본문으로 바로가기

정월대보름…서울 기준 오후 6시 43분 떠올라

사회

연합뉴스TV 정월대보름…서울 기준 오후 6시 43분 떠올라
  • 송고시간 2018-03-02 18:28:50
정월대보름…서울 기준 오후 6시 43분 떠올라

[앵커]

오늘은 1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떠오른다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민속 풍습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일년중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저는 지금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있는데요.

보시는것처럼 제 뒤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계신데요.

먼저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음정호ㆍ신주연 / 경기 부천시>

<질문 1> 오늘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셨나요?

<질문 2> 해가 지면 달이 뜰텐데, 어떤 소원 비실건가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속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종이에 소원을 쓰고 새끼줄에 묶어서 새해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이들이 모이면 달집에 매달아 함께 태워 타오르는 불과 함께 나쁜 기운을 없애고, 복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또 정월 대보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럼깨기 일텐데요.

옛 조상들은 오늘날 호두나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서 지붕이나 마당에 던지곤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하면 한 해 동안의 피부병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또 1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들을 수 있다는 귀밝이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보름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둥근 보름달을 보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서울은 오후 6시 43분에 달이 뜨고요.

오전 1시 21분에 가장 밝은 달이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의 밝은 달빛은 질병을 물리친다는 얘기가 전해지죠.

오늘 날이 좋아서 전국 어디에서나 밝은 보름달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달빛 아래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원도 빌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