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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대학교수의 제자 성범죄, 끊어지지 않는 이유는?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대학교수의 제자 성범죄, 끊어지지 않는 이유는?
  • 송고시간 2018-03-05 15:39:15
[뉴스현장] 대학교수의 제자 성범죄, 끊어지지 않는 이유는?

<출연 : 이수희 변호사ㆍ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법조계와 문단, 공연계를 거쳐 연예계로 확산된 미투 운동.

유명인들이 잇따라 가해자로 지목받으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수희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고은 시인은 이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최영미 시인 또한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고은 시인은 성추문 폭로글에도 영국 출판사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글쓰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질문 3> 최영미 시인은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조사하는 공식기구가 출범하면 나가서 상세히 밝히겠다"라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시인이 또 나왔죠?

<질문 4> 박중현, 조재현, 조민기 등 연극영화과 교수들이 제자들에게 권력을 이용해 성추행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며 연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박중현 명지전문대 교수의 경우, 자신의 교수실 안쪽을 안마방으로 개조까지 하며 여학생들에게 강제로 안마를 시키며 성추행을 이어왔다고 해요?

<질문 5> 박중현 교수가 하다못해 제자들의 연애사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특히 예쁜 여학생이 학과 내에서 사귈 경우 욕을 하며 헤어지라고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어요?

<질문 6> 이와 같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드러머 남궁연의 경우 남궁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피해자 3명에 이어 네 번째 피해자까지 등장했는데요. 남궁연은 일관되게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고 했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요?

<질문 8> 남궁연이 계속해서 누드 사진을 요구했다며 성희롱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다른 폭로자들이 겪은 내용과 비슷해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는데요. 사실일 경우 어떤 법적 처벌을 받게 되나요?

<질문 9> 오늘 오전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들의 형사고소를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 101명으로 구성된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이 이윤택 씨를 강간치상,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해요?

<질문 10> 법조계에서는 이윤택 전 감독의 경우 연극단 감독이라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성폭행했다면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ㆍ추행 혐의 성립한다고 보고 있지만, 2013년 6월 이후 벌어진 사건만 처벌이 가능한 상황인데요. 범행의 상습성이 인정될 시 형량이 가중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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