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경칩이 코앞에 왔습니다.
내일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처럼, 우리도 겨울내 움츠렸던 어깨도 좀 펴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도 다시 좋아져서요.
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보다 더 포근해집니다.
단, 아침은 쌀쌀해, 큰 일교차 유의하셔야겠고, 아침까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다행히 먼지농도는 '보통' 수준이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바람이 강한 해안과 제주는 안개가 덜할텐데요.
아침까지 강풍이 심해, 시설물 피해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 해상의 물결이 거셉니다.
내일도 대부분 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해안가로 너울성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남해상과 동해상 물결은 모레까지도 날씨가 좋지 않을 전망이라, 당분간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이번주 날씨를 쭉 보시면 들쭉날쭉 합니다.
수요일은 차츰 흐려지겠고 제주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목요일에는 전국에 또한번 비나 눈이 옵니다.
이 후 주말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아침에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대구가 영하 1도로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서울 10도, 대구와 창원 11도, 광주는 15도로 금세 포근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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