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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맑고 찬바람에 쌀쌀…새벽까지 영동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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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맑고 찬바람에 쌀쌀…새벽까지 영동 눈
  • 송고시간 2018-03-08 19:41:26
[날씨] 내일 맑고 찬바람에 쌀쌀…새벽까지 영동 눈

오늘 동쪽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죠.

오늘 내린 전국 적설량지도를 봐도 알 수 있듯 강원과 경북, 일부 충북에도 기본 5cm이상 내려 쌓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일부 경북내륙은 평소 눈을 보기 힘든지역이기도 해서 많이 당황하셨을텐데요.

일본 옆에 큰 고기압이 막고 있어서 찬공기와 비구름이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장시간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동풍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북동산지에는 계속해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내립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 3~8cm, 경북북부동해안에 1~3cm가량 내리겠고 그 밖의 경북동해안에도 약하게 비나 눈이 조금 더 오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적으로 맑아지겠습니다.

단 찬공기가 남아 계속 쌀쌀합니다.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도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도 강풍에 거센 물결이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파도도 예상 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아침에 서울 1도, 춘천 영하 3도, 대구가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고요.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구 7도, 광주 12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올라가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낮겠습니다.

토요일 낮부터는 다시 포근해지겠고 이번 주말은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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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