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명 구조 활동 소방 드론 활약 '주목'

지역

연합뉴스TV 인명 구조 활동 소방 드론 활약 '주목'
  • 송고시간 2018-03-10 10:00:19
인명 구조 활동 소방 드론 활약 '주목'

[앵커]

촌각을 다투는 재난현장이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공간에서 소방 드론을 이용한 인명 구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올해 드론을 추가 확보하고, 2020년에는 모든 소방에서 드론을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위를 움직이는 송도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를 가정해 소방 훈련이 펼쳐집니다.

맹활약은 하는건 소방드론.

사람보다 먼저 케이블카에 접근해 승객수와 위치를 파악합니다.

드론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구조대원은 승객의 몸상태 등을 고려해 구출순서와 방법을 결정합니다.

승객에게 구조 로프를 건네는것도 드론의 몫입니다.

<임태준 /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팀장> "구조대원들이 진입하기 힘든 현장에 있어서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인 작전지위 및 구조현장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화재현장에서는 불길의 방향을 파악하는데 드론이 활용됩니다.

해상구조나 산속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찾는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아직 드론에 대한 불피요한 규제를 푸는 것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정형호 / 특수구조단 소방장> "항공안전법 무인비행장치 특례조항을 보면, 군용, 경찰용, 세관용은 사전 승인절차가 생략돼서 비행이 가능하지만 소방용 드론을 보면 사전승인 후 비행을 할 수 있게…"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드론 5대를 더 추가해 운용하고, 2020년까지 모든 소방서에 드론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