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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1년…민주 "천지개벽" vs 한국 "뭐가 나아졌나"

사회

연합뉴스TV 탄핵 1년…민주 "천지개벽" vs 한국 "뭐가 나아졌나"
  • 송고시간 2018-03-10 18:30:12
탄핵 1년…민주 "천지개벽" vs 한국 "뭐가 나아졌나"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돼 물러난지 1년이 된 날 정치권의 평가는 여야에 따라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나라가 나라다워졌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나라가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1주년,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힘으로 박 전 대통령을 파면시킨지 꼭 1년이 됐다"며 "그 사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큰 환호와 박수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향해 "박 전 대통령 탄핵과 파면으로 이어지는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실제 대한민국의 현실은 1년 전보다 더 엄혹하고 국민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탄핵 전보다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 뜻에 동의하지 않으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광장을 가득 매웠던 뜨거운 함성이 지금의 정부를 통해 그 바람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돌아볼 때"라고 밝혔고, 민주평화당은 "적폐청산에 대한 반발도 시작됐고, 개혁은 지지부진 하고, 협치를 실행하지도 구체화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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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