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수희 변호사ㆍ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미투운동의 바람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어제 현역의원의 첫 번 째 의원직 사퇴 선언이 나왔습니다.
한편 검찰은 사흘 뒤로 다가온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이수희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와는 결이 다르지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전처의 불륜 주장으로 도덕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의원은 어제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문제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았는데요.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질문 3> 민병두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사업가 여성은 민 의원이 강제로 밀실에서 스킨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일인데 강제 성추행 의혹 입증이 이뤄질 수 있나요?
<질문 4>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선거 준비보다 언제 터질지 모를 미투에 더 신경 쓰며 후폭풍 차단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강제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당의 자체 검증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질문 5> 검찰에 자진 출석했던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서 검찰은 조만간 재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추가로 어떤 조사들이 이뤄지게 될까요?
<질문 6> 지금까지 나온 피해 사실들만 놓고 봤을 때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7>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 소송비 대납을 포함한 수뢰 인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주요 혐의와 검찰조사의 쟁점들 정리해 주신다면요?
<질문 8> 검찰의 최정예 특수수사 인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법률참모들이 사흘 뒤면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정면승부를 벌입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은 각종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법처리 피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날, 특수활동비 수수 관련 혐의로 기소된 MB 집사 김백준 전 기획관의 재판이 열립니다. 이 재판이 이 전 대통령의 국정원 뇌물죄 결론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이수희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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