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방북 결과 설명차 미국을 찾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11일)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 등은 내일(12일) 곧바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을 방문해 남북, 북미회담 개최 성사 배경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 또 그것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두 사람은 즉시 청와대로 향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별 메시지'를 전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전격 수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미 결과 보고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남북, 북미 회담 개최 성사 배경 설명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일본을 잇따라 찾을 계획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 실장은 중국으로, 서 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중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러시아로 이동해 오는 15일 귀국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대표단이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실장과 서 원장의 각국 방문 외에도 문 대통령이 직접 주변국에 전화를 걸어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