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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야구장 '현대판 노예' 수사 의뢰"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잠실야구장 '현대판 노예' 수사 의뢰"
  • 송고시간 2018-03-12 21:40:34
서울시 "잠실야구장 '현대판 노예' 수사 의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7년간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주우며 생활한 60대 남성과 관련해 서울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가 발견해 보호 중인 60세 A씨는 17년간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하루 18시간씩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쓰레기장을 관리 중인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A씨가 사업소와 직접 계약한 사실은 없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위탁 시설 관련 업체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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