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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대전환' 앞둔 한반도…주변국 역할 찾기 분주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대전환' 앞둔 한반도…주변국 역할 찾기 분주
  • 송고시간 2018-03-13 16:51:12
[뉴스1번지] '대전환' 앞둔 한반도…주변국 역할 찾기 분주

<출연 :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ㆍ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북한과 미국 정상간 대화가 급진전되면서 한반도 주변국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임에도 정의용 실장을 직접 면담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도 오늘 서훈 국정원장을 직접 만나 방북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도발 중단과 비핵화 의지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갖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이 시간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핵심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선 정전협정 당사자인 중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이는데요. 우선 어제 시진핑 주석 등 중국의 '외교 빅3'가 정 실장을 면담한 얘기부터 해봤으면 합니다. 양회기간의 관례를 깬 '이례적 환대'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황제식 접견'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최근 일련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중국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을까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해법으로 '쌍궤병행'을 밀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의 역할과 행보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2>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통보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꺼렸습니다. 최근의 북중 관계를 대변한다고 해도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북한도 중국에 서운한게 많을 것 같습니다.

<질문 2> 서훈 국정원장이 남관표 청대 안보실 2차장과 함께 오늘 아베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합니다. 어제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관심을 표시했다는데, 일본에선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가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그야말로 숨가빴던 특사단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돼 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공식 라인인 외교부의 존재감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이런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비핵화 협상이 이뤄질 경우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검증이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과거보다 훨씬 핵능력이 고도화돼 검증 자체가 더욱 복잡해졌고, 심지어는 '검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5> '세기의 담판'으로 일컬어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의 장소가 어디가 될지를 놓고 연일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장소는 어디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도발 중단과 비핵화 의지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갖는 시선도 적잖이 존재합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북한으로부터 직접 들어봐야 한다"면서 "아직 아무것도 합의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는데, 백악관에선 회담 개최를 계속 낙관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진짜 열리긴 열리는 건가요?

<질문 6-1> 북한 매체가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까지도 아무 언급없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핵 정당성을 강조하거나, 내부 사상교양전을 독려하는 보도만 나왔는데, 북한의 침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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