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4 09:30:04

프린트

실명 부르는 ‘녹내장’…성인 70% “증상 몰라”

[앵커]

이번 주는 세계 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입니다.

녹내장은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들어본 사람은 많아도 실제 증상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26살 김모 씨는 지난해 안과 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녹내장을 발견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눈이 아픈 사람만 걸린다고 생각했지 자신이 환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김모 씨 / 녹내장 환자> “불편하고 눈이 아픈 건 없었기 때문에 몰랐는데, 이번에 검사하면서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나이가 어린 경우에도 걸릴 수 있다고…”

녹내장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시야가 좁아지다 결국 시력을 잃게 됩니다.

환자가 시력 약화는 물론 높은 안압 탓에 두통이나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한 해 환자가 80만 명 넘게 생길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성인 10명 중 7명은 녹내장의 증상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한 번도 검진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자도 85%에 달했습니다.

<황영훈 / 한국녹내장학회 홍보이사> “여러가지 위험요인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건 안압이 높은 것이고, 나이가 많이 드는 것, 고도 근시, 고혈압·당뇨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요인이 있다면 본인 증상과 상관없이 녹내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워 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1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