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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조련 유명해진 말레이 소방관, 코브라 물려 사망

세계

연합뉴스TV 뱀 조련 유명해진 말레이 소방관, 코브라 물려 사망
  • 송고시간 2018-03-17 13:12:57
뱀 조련 유명해진 말레이 소방관, 코브라 물려 사망

주택가 등에 출몰한 야생 뱀을 잡고 조련하는 기술로 명성을 얻은 말레이시아 소방관이 뱀에 물려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오늘(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파항주 테메를로에서 소방구조대원으로 활동해온 서른세살 아부 자린씨가 어제(16일) 새벽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그는 지난 12일 벤통 지역의 고무 농장에 출현한 야생 뱀을 포획하러 출동했다가 코브라에 물려 병원으로 후송된 지 닷새 만에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2015년에도 뱀에 물렸던 그는 당시 기적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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