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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략공천 전광석화, 5곳 후보 선정

정치

연합뉴스TV 홍준표 전략공천 전광석화, 5곳 후보 선정
  • 송고시간 2018-03-17 13:49:13
홍준표 전략공천 전광석화, 5곳 후보 선정

[앵커]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 내세울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서울시장과 충남, 경남지사도 전략 공천을 하기로 했는데요.

'인물난'을 단박에 뚫고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홍준표 대표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끝낸 자유한국당이 일부지역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부산 서병수, 인천 유정복, 울산에 김기현 현 시장을 공천하기로 했고, 충북에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에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면밀한 서류 심사와 집중 개별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 후보자를 선정했고, 최고위를 거쳐 의결했습니다."

이석연 변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과 윤한홍 의원이 꾸준히 거론 돼 온 경남은 면접과 상관 없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당은 이른바 '안희정 파문' 등으로 민심이 흔들린 충남도 예측불허로 변했다는 판단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역시 전략공천 지역을 확정한 날, 충청을 찾아 중원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전 충남지사와) 도지사 후보의 잘못된 행동으로 충청인의 자존심이 지금 땅바닥에 떨어지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와 경북에서는 공천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영입한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앵커는 각각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충남 천안갑,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했습니다.

인물난으로 고심해 온 한국당이 불필요한 경선 후유증의 우려를 걷어내고 선거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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