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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수사 '필요조건 '아니라는 검찰…'김윤옥 변수' 어떻게

사회

연합뉴스TV 이명박 수사 '필요조건 '아니라는 검찰…'김윤옥 변수' 어떻게
  • 송고시간 2018-03-19 17:05:48
이명박 수사 '필요조건 '아니라는 검찰…'김윤옥 변수' 어떻게

[앵커]

김윤옥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지금으로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가 결정된 뒤 조사 방향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이 전략적 판단을 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윤옥 여사에 대한 의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다스 법인카드을 썼다거나, 불법자금 일부가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지만 검찰은 조사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이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김 여사를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검찰이 김 여사를 조사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김 여사가 금품을 받은 정황은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의 일부로 보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법인카드 사용 역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임을 의심하는 단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했던 전례도 있는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사 여부나 시기 등을 결정할 거란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이 막판에 떠오른 이른바 '김윤옥 의혹'을 추후 이 전 대통령 신병처리 방향이 결정된 뒤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활용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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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