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첫 UAE 방문…"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첫 UAE 방문…"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 송고시간 2018-03-20 21:23:10
문 대통령, 첫 UAE 방문…"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부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중동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인데요.

아랍에미리트와의 갈등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각 분야 관계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목요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뒤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합니다.

중동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해 불거진 아랍에미리트와의 갈등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고 원전 등 에너지를 비롯한 각종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처음으로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갈등 논란의 빌미가 됐던 군사협정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사협정 문제는 공식적으로 제기하기 보다는 현재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에서 '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리 기업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준공식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 교통, 인프라 등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한 각종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을 본궤도에 올리고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순방기간 전자결재로 개헌안을 발의합니다.

국무회의 상정을 지시하고 의결 후 국회 송부와 공고를 위해 총 세 차례 전자결재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