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한반도 안보가 일대 전환점을 맞을 것인지를 결정짓는 정상외교가 줄줄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 가수들이 먼저 평양에 들어갑니다.
우리 예술단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공연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미뤄졌던 한미연합훈련이 다음 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한미 군 당국이 공식 발표했는데요.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판문점에서 이뤄진 실무접촉은 4시간도 채 안 돼 끝났는데, 4시간 만에 공동보도문 발표, 이례적으로 빠른 협상 종료라고 봐야겠죠?
<질문 2>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 공연 이후 13년 만인데,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두 번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죠? 남북의 합동 공연도 검토 중이라는데 남북 정상회담을 20여 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평양 공연에 김정은도 참석할까요?
<질문 3> 판문점에서 윤상과 현송월. 어떤 모습으로 협상했을까도 많이 궁금한데, 공연 장소로 정해진 동평양 대극장(첫 공연)과 류경 정주영 체육관(두 번째 공연)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요?
<질문 4> 한편 한미 연합훈련 일정이 나왔는데, 훈련기간이 일부 줄 전망이고, 미국의 항공모함도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대화 국면'인 점을 고려해 무력시위 성격의 훈련을 줄였다는 분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그런데 한미 연합 군사훈련(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이 4월 1일부터 5월 중순까지 한 달 반 동안 실시되는데, 군 당국이 실제 훈련 기간보다 2주가량 줄여서 발표했단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4월말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만큼, 북한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주목되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1> 한편 리용호 외무상이 참여한 스웨덴 외무장관 회담이 끝나자마자 핀란드에서 남·북·미 3자 접촉이 시작됐는데 특히, 북미 양측 전문가들은 이틀 연속 저녁을 같이하면서 탐색전을 벌였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이 오는 5월 초중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는데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2년 반 가까이 개최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6-1> 한중일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개최된다면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6년 반 만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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