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17: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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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부 기차역 영접…中 김정은에 ‘특급대우’

[앵커]

김정은, 리설주 부부에 대한 중국의 환대는 그야말로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기차역 영접, 환영만찬 등에는 이례적으로 최고지도부가 거의 총출동하다시피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지도부의 특급환대는 접경지역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국경도시 단둥까지 나가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탄 특급열차를 맞이한 인물은 중국공산당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쑹타오 대외연락부장과 랴오닝성 당서기이였습니다.

베이징역에선 더욱 파격적인 의전이 연출됐습니다.

국빈호위대의 비공개 의전행사가 열렸고, 이례적으로 중국공산당 권력서열 5위로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후닝 당 서기처 서기가 기차역 영접에 나섰습니다.

환영만찬, 환영공연도 여느 외국정상 때와는 달랐습니다.

환영만찬에는 리커창, 왕후닝 상무위원을 비롯해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핵심지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고, 각종 행사 때마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모습을 드러낸 것도 눈길을 끕니다.

사실상 정상외교 무대에 갓 데뷔한 리설주를 배려한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3박4일 간의 방중 기간 베이징역, 조어대 국빈관 등 김정은 일행의 동선 주변은 철저하게 통제됐습니다.

방중 마지막날.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다시 부부동반 오찬을 했습니다.

시 주석 부부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김 위원장 부부에게 손을 흔들어 배웅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중국의 당과 국가지도자들이 김 위원장을 “최고의 성의를 다해 극진히 환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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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