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진녕 변호사>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영장심사를 마치고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녕 변호사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오후 2시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던 지난번 검찰 조사 출석(19일) 때와 달리 오늘은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힌 뒤 법원으로 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오늘 열린 영장심사는 원래는 2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안 전 지사가 '서류심사로 판단해 달라'며 불출석 의사를 밝혀 한 차례 연기가 된 거죠. 그런데 이를 두고 피의자가 스스로 포기한 방어권을 챙겨주게 되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한 차례 영장심사에 불출석 입장을 밝혔던 안 전 지사가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방어를 했을까요?
<질문 4>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5>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언론사와 기자를 고소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사건 당일 카드 내역을 확인하고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 의사도 밝혔는데요. 정 전 의원의 선택,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경찰은 정 전 의원의 고소 취하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밝혔는데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질문 7> 정 전 의원이 문제의 장소에 갔다는 증거가 나왔지만 폭로자에게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두 사건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듯 보입니다.
<질문 8>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옥중조사'를 또 거부했습니다. 검찰의 방문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럼에도 검찰은 남은 구속시한 동안 계속 설득에 나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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