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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비핵화 해법ㆍ제재 완화 논의 관측

사회

연합뉴스TV 김정은-시진핑, 비핵화 해법ㆍ제재 완화 논의 관측
  • 송고시간 2018-03-28 21:15:04
김정은-시진핑, 비핵화 해법ㆍ제재 완화 논의 관측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반도 비핵화 관련 해법과 대북 제재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북-중 정상회담은 3시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 선대의 유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시 주석에게 비핵화 의지를 강조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평화 실현을 위한 한미의 단계적 조치' 등 구체적인 비핵화 해법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북 제재 완화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비핵화 약속을 전제로 대북 제재의 완화, 식량이나 생필품 같은 유엔의 대북 제재에 저촉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규모의 대북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이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정전협정 당사국 중 하나인 만큼, 종전 선언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9월 9일, 시 주석의 평양 방문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답방 요청을 시 주석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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