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오늘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합니다.
한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방한하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정상회담 합의 이후 남북의 첫 고위급회담인데요.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오는데, 오늘 어떤 논의가 주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질문 2> 우리 정부는 앞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이라는 정상회담 '3대 의제'를 제시한 바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정상회담 의제들을 북한이 수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하루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지만, 출퇴근 방식으로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정해질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4> 한편, 중국 정부의 외교수장 역할을 하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늘 오전 방한해 북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인데요.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한 한중 간 협의가 이루어질까요?
<질문 5> 남북미 3자 구도로 흘러가던 북한 비핵화 논의에 북중정상회담으로 중국이란 변수가 생겼는데, 북중정상회담이 비핵화 논의와 앞으로의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청와대는 중국의 비핵화 대화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남북미 정상회담 구상 대신 한미와 북-중의 '2+2회담'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후문인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공헌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역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보증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요?
<질문 8> 하지만 문제는 미국의 반응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수락하면서 "대화에 대한 보상은 없다"고 밝힌 바 있고,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중 교류협력 확대를 제안하면서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한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새로운 원자로를 시험 가동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북미회담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