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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보도문엔 빠졌지만…"비핵화, 중점 의제될 것"

정치

연합뉴스TV 공동 보도문엔 빠졌지만…"비핵화, 중점 의제될 것"
  • 송고시간 2018-03-29 21:58:31
공동 보도문엔 빠졌지만…"비핵화, 중점 의제될 것"

[앵커]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 보도문에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명균 장관은 의제와 관련한 남북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비핵화 문제는 정상회담에서 중점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 직후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남북 양측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보도문에 의제 관련 내용이 담기진 않았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문제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비핵화는 저희가 1월 9일부터 지금까지 북한에서 고위급 대표단이 왔었을 때 (우리) 특사가 갔었을 때, 계속해서 줄곧 논의되는 중점 의제입니다. 앞으로 정상회담에서도 중점 의제가 될 것입니다."

북측 대표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회담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의제를 둘러싼 큰 이견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의제 문제라는 게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가 다 함의됩니다. 민심이 바라는 게 우리의 의제입니다."

남북은 필요할 경우 다음 달 중 후속 고위급 회담을 통해 의제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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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