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서 거주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가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안 할머니는 1941년 13살의 꽃다운 나이에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에게 5년간 고초를 겪다 해방이 되자 귀국했습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며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안 할머니까지 위안부 피해자 3명이 세상을 떠나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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