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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최지만, 결승 득점으로 강렬한 데뷔…MLB 개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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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대타' 최지만, 결승 득점으로 강렬한 데뷔…MLB 개막 外
  • 송고시간 2018-03-30 17:32:35
'대타' 최지만, 결승 득점으로 강렬한 데뷔…MLB 개막 外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소수 정예인 우리 선수들은 개막전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1라운드에서도 태극낭자들이 활약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막 로스터에 깜짝 진입한 밀워키의 최지만은 1대 1로 맞서던 연장 12회 초 대타로 타석에 섰습니다.

첫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리며 물꼬를 텄고, 아르시아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짜릿한 개막전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 토론토의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승환 역시 부담 없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양키스에 0대 5로 뒤지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에 내야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차분히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합니다.

투수앞에 떨어지는 닐 워커의 땅볼을 처리하다 실책해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고 팀은 1대 6으로 패했습니다.

맏형 텍사스의 추신수도 휴스턴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팀은 1대 4로 졌습니다.

이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장하나는 버디 9개에 보기 4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성현과 전인지, 최운정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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