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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접견한 양제츠 "관광 정상화 등 가시적 성과 약속"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접견한 양제츠 "관광 정상화 등 가시적 성과 약속"
  • 송고시간 2018-03-30 21:49:18
문 대통령 접견한 양제츠 "관광 정상화 등 가시적 성과 약속"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양제츠 정치국 위원을 접견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위원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과 함께 지지부진한 사드 보복조치 해제에 있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약속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은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70분간 양국간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는데 양 위원은 우리정부의 관심사항인 경제관계 정상화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문 대통령 방중 당시 두 정상이 관계 회복을 합의한 이후에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에 있어 확실한 해결을 약속한 것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등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사에 대해 양 위원은 (중략)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다. 대통령은 이를 믿어주시기 바란다."

양 위원은 문 대통령이 충칭을 찾아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던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에 있어서도 지방정부에 복원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정상회담 결과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있어 양국 간 이견이 없었다며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공이 비핵화의 관건이라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은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위원은 "한반도 상황을 이렇게까지 진전시킨 데는 문 대통령의 공이 컸다"고 평가하고 문 대통령의 구상을 시 주석에게 상세히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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