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 22: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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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수집 파문…네이버ㆍ카카오도 조사
[뉴스리뷰]

[앵커]

페이스북이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통화와 문자 기록까지 들여다본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페이스북은 물론, 국내 대표 인터넷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실태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거칠 것 없이 고속성장하던 대표 SNS기업 페이스북은 지금 정보 유출 스캔들로 창사 이래 최대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5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모자라 개인정보 수집 과정에서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통화와 문자 기록까지 들여다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실제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개인 활동 기록 외에 음성 통화는 물론 문자 이력까지 사본에 담겨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든 상대의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는 겁니다.

페이스북 정보 유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우리 정부도 주요 SNS 사업자에 대한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과 밴드를 운영하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업체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국내 업체는 정보수집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페이스북과는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여민수 / 카카오 대표> “소셜 로그인을 할 때 제 3자에게 제공하는 것 자체가 예를 들면 카톡 같은 경우에는 닉네임이나 프로필 사진 정도 공급하고 있고요. 카톡에서 발생된 활동 등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 무단 수집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입니다.

페이스북발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이 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로 번지면서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덩달아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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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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