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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업준생 정장 무료 대여…한 달만에 2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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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시 취업준생 정장 무료 대여…한 달만에 200명 몰려
  • 송고시간 2018-03-31 14:19:17
부산시 취업준생 정장 무료 대여…한 달만에 200명 몰려

[앵커]

취업준비생이라면 면접을 앞두고 정장이 없거나, 머리나 화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지자체가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200명이 넘게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면접용 정장을 입은 대학생 모델들이 무대를 걷습니다.

의상에 맞는 머리 모양과 화장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패션쇼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시와 지역 의류업체가 손을 잡고, 청년들에게 무료로 임대하는 정장을 선보이고 의상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도 알려줍니다.

<배은영 / 파크랜드 마케팅과장>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고민입니다. 패션 기업만의 장점을 살려서 매 시즌…"

부산시는 이달 초부터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드림옷장' 사업에 나섰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맞는 의상이 없어 난감했던 취업준비생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시행한 지 한 달도 안돼 200명이 지원했습니다.

<윤송희 / 취업준비생> "공채가 사계절 언제 뜰지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대여를 해주고 하는 부분이 취준생 입장에서는 경제적이고, 활용도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환경에 청년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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