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15: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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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보 ‘들쑥날쑥’…5번 중 1번은 오보

[앵커]

매일 다음날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내일 예보’ 5번 가운데 1번은 오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챙기는 분들은 당일날 ‘오늘 예보’를 참고하는 게 그나마 낫겠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 쓴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위험 요소가 된 겁니다.

다음날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마스크를 챙기는 게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그런데 서울지역 미세먼지 예보 가운데 15%는 틀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예보 기간이 멀수록 오보도 더 많아졌는데, ‘모레예보’는 4번 중 1번이 ‘내일 예보’는 5번 중 1번이 오보였고, ‘오늘 예보’는 10번 중 1번으로 그나마 정확한 편이었습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처럼 미리 세우는 일정은 이틀 전이나 그 이전에 예보를 챙겨봤다가 당일날 예상이 빗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기존에는 오늘과 내일에 대해서만 이뤄지다가 지난해 11월부터 모레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예보의 전문성이 향상된데다 국민 건강 보호가 취지였는데 실제로 예보의 질은 높지 않았던 겁니다.

당장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예보라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초미세먼지 PM2.5의 좋음과 나쁨 등의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높여 예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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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