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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쓰레기 어쩌나"…장 보면 비닐ㆍ스티로폼 수두룩

경제

연합뉴스TV [이슈] "쓰레기 어쩌나"…장 보면 비닐ㆍ스티로폼 수두룩
  • 송고시간 2018-04-03 14:20:09
[이슈] "쓰레기 어쩌나"…장 보면 비닐ㆍ스티로폼 수두룩

서울의 한 대형마트.

수백 개의 페트병이 진열대 위에 빼곡합니다.

상추 등은 비닐로 소포장됐고, 버섯은 플라스틱 용기 안에 가지런히 담겼습니다.

마트 곳곳에는 비닐 등으로 포장된 식품이 가득한데요.

이 제철 딸기의 경우도 스티로폼과 비닐 등을 함께 구매하게 됩니다.

<박옥자 / 서울 동대문구> "재활용할 것이 한 무더기씩 나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아요. 일반인들이 어떻게 분리해야 될지 잘 모르잖아요."

마트 측은 장바구니 대여, 종량제 봉투 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려 하는데 제조업체 측에서 처음부터 포장 공급하는 제품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그거는 저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라에서 만약 비닐봉지 안되겠다 줄여라라고 하면 제조업체 측에서 들어가야지…"

<윤 명 /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제품을 좀 더 좋아보이게 하려고 포장을 과대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포장의 횟수를 늘리거나 과대하게 공간을 많이 한다던지 이런 부분은 개선을 해서 어차피 버려져야 할 쓰레기이기 때문에…"

이번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과잉 포장 문제를 공론화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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