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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때 음성통화 장애…이용자 불편 호소

경제

연합뉴스TV SK텔레콤 한때 음성통화 장애…이용자 불편 호소
  • 송고시간 2018-04-06 22:38:55
SK텔레콤 한때 음성통화 장애…이용자 불편 호소

[앵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이용자들이 2시간 넘게 음성통화 불통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용자들은 갑자기 전화가 안 된 것도 모자라, 회사 측의 안내 공지도 늦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의 LTE 음성통화는 오후 3시 반부터 2시간 넘게 장애 현상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해 부산, 대구, 충청 등 전국적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SK텔레콤 이용자가 전화를 걸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SK텔레콤 이용자에게 전화하는 경우 모두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는 등의 안내 음성만 이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음성 통화인 HD 보이스 과부화 문제로 장애가 생겨 3세대 망으로 전환해 연결하는 과정에서 통화가 되다가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통화 연결이 안 되는 현상을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라며 "통화 연결이 안 될 경우 휴대폰 전원을 껐다 켜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이 뒤늦게 홈페이지에 공지를 했을 뿐 이전까지 제대로 된 안내조차 없었다며 이용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SK텔레콤은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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