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내일(8일) 서울 종로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뀝니다.
다음 주부터는 2주에 한 번 운영되던 광화문 차 없는 거리가 매주 운영되는데요.
다만,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나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사가 취소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동서축을 지탱하는 종로.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차로 붐비던 도로는 이번 주 일요일 자전거와 보행자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됩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면 통제되는 도로 위로는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 등 자동차 이외에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특히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 6가까지 자전거도로 개통을 기념하며 2천여명이 도심을 가로지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처음 본격 운영되는 종로 차 없는 거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점차 운영 횟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부터 광화문은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됩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양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그간에 있던 행사무대와 부스는 크게 줄고, 시민들의 잔디 이용을 늘리고 작은 도서관이나 연극과 마임 등 소규모 거리 공연을 선보입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나빠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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