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서 봄꽃이 활짝 피어올랐습니다.
특히 봄을 대표하는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 기상캐스터가 나가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새하얀 벚꽃들이 마치 팝콘처럼 활짝 피어있습니다.
저는 지금 벚꽃 축제가 한창인 송파구 석촌호수에 나와있는데요.
오늘 조금 흐리고 지금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고 있지만 만개한 벚꽃을 보기위한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꽃구경 뿐만아니라 다양한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에 스모그까지,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가 날아들었는데요.
일단 오늘 낮 동안에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꽃구경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늘 저녁부터 서쪽지역 곳곳으로 공기가 다시 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 전에는 대기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8도, 대구와 전주 15도로 대부분 10에서 15도 안팎을 보이겠는데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기 때문에 오늘도 꽃샘추위가 종일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맑지만 중부지방은 날씨가 흐립니다.
곳곳에 5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간으로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올해 벚꽃이 빨리 핀만큼 그만큼 빨리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둘러서 꽃구경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나오실때는 옷차림 든든히 하시고요.
마스크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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