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사퇴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한미연구소 소장 교체를 요구하며 예산지원 중단을 결정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거듭 부인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여야 합의로 국회가 결정한 것"이라며 "한미연구소는 매년 20억원을 넘게 받으면서도 실적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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