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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고 원서접수…학종 줄고 수능 비중 커질 듯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보고 원서접수…학종 줄고 수능 비중 커질 듯
  • 송고시간 2018-04-11 22:28:17
수능 보고 원서접수…학종 줄고 수능 비중 커질 듯

[앵커]

(이처럼) 수시와 정시 통합모집이 논의되면서 현재 중3 학생들은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아울러 '금수저 전형' 논란을 낳았던 학생부종합전형은 줄고 수능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수시와 정시 모집기간이 통합되면 양 전형 모두 수능 성적 발표 뒤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수능과 내신, 비교과활동을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수능 점수 위주로 뽑는 전형과 학생부 위주로 뽑는 학생부 종합전형간의 비율이 조정돼 수능전형 비중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수능전형 비중이 높아지는 경우, 평가방식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교육부는 전과목 절대평가를 포함한 3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정시모집을 확대하게 되면 변별력이 필요한데 절대평가는 사실상 변별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늘리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전과목 절대평가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수능 100% 전형에 한해서는 동점자 처리를 위해 예외적으로 원점수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현행처럼 일부 과목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다만, 쏠림이 심한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육부는 특정 안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능 절대평가가 기본적인 입장이라는 건 오해가 있는 부분…국정과제에 수능의 절대평가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를 거쳐 결정한 사안을 존중…"

선발시기 통합 여부와 수능 평가방식을 조합한 5가지 선택지 가운데 국가교육회의가 결정하는 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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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