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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방선거 경선돌입…불꽃경쟁 바람몰이 나선다

정치

연합뉴스TV 여권, 지방선거 경선돌입…불꽃경쟁 바람몰이 나선다
  • 송고시간 2018-04-12 07:28:30
여권, 지방선거 경선돌입…불꽃경쟁 바람몰이 나선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습니다.

TV 토론과 결선투표 등을 통한 후보들 간의 불꽃 경쟁으로 전국적인 바람몰이에 나서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구상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충북 세 곳에서 사흘간의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하는 이번 경선에서, 충남에서는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충북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상민 의원,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등 3명이 맞붙은 대전에서는 첫 경선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없으면 결선투표가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중원 민심 잡기에 총력을 펼칠 계획입니다.

충청에서 시작된 경선의 바람은 전남북을 거쳐 서울, 경기,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결선투표가 벌어지게 된다면 경선 레이스는 오는 24일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국민의 시선이 4.27 남북정상회담에 쏠리며 경선의 관심도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민주당은 연이은 TV토론과 결선투표 도입으로 경쟁의 장을 활짝 넓혀 흥행몰이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9곳을 확보한 민주당은 9곳 '수성'을 제1목표로 삼으면서도,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이 득표로 이어져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역 후보들 간의 경쟁 과열이 민심 악화로 이어질 것을 경계하면서도, 철저한 인물 검증으로 최적의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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