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4 1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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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국’ 일본 초고령화 대책…”연금 개시 늦추고 일자리 늘린다”

[앵커]

‘노인 대국’으로 불리는 일본이 공적연금의 수급 개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정년 퇴직 연령인 60세 이후에도 일하는 사람을 늘리기로 했는데,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에게 케이크가 도착합니다.

할아버지가 크게 한 입 떠 맛을 봅니다.

<노나카 마사조 / 112세·세계 최고령 남성> “아주 맛있습니다.”

1905년 7월 25일 생인 마사조 할아버지의 나이는 올해 112세.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 남성’입니다.

일본은 ‘노인대국’으로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6만 7천여 명.

47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7.8%,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는 이미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일본 정부는 ‘고령사회대책대강’을 만들어 통상 60세인 정년퇴직 후에도 일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공적 연금의 수급 개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한편, 기업들에게는 65세 이상을 더 고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노인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60세 초반 취업자 비율을 2020년까지 67%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와카미야 마사코 / 82세·노인전용 게임 앱 개발자> “노인들이 더 적극적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노인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1996년부터 고령화 정책을 만들어 연금 제도 개선과 노인 일자리 늘리기에 힘써 왔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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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