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격했습니다.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시리아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격을 개시했다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소 6번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질문 2> 시리아에서 발을 빼겠다던 미국이 이렇게 초강경 대응으로 입장이 바뀌게 된 건 화학무기 공격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시리아 정부는 이를 부인해오지 않았습니까?
<질문 3>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 번째 히틀러’라고 칭하며 공격의 근거가 없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시리아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데, 미국과 러시아 간에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질문 4>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재차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비난전만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의 진상조사를 위한 결의안 채택도 러시아 반대로 무산이 됐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사실 지난해 4월에도 미군이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1년 만에 다시 응징한 격인데요?
<질문 6> 시리아 내전이 벌써 8년째 계속돼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정부군이 거의 승리하는 양상이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공격으로 전세가 바뀔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8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사망자만 35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의 희생이 전 세계적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전을 끝낼 수 있을까요?
<질문 8> 시리아가 북한과 원래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 때부터 돈독한 관계로 유명한데요. 만약 이번 화학무기를 시리아 정부군이 사용했다면, 북한에서 보내줬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혹은 6월 초에 북한과의 정상회담이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를 앞두고 왜 굳이 시리아를 응징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뚜껑도 열지 않은 북미회담의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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