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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김기식 거취 결론…지방선거 개헌 여부도 가닥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주 김기식 거취 결론…지방선거 개헌 여부도 가닥
  • 송고시간 2018-04-15 20:17:32
이번주 김기식 거취 결론…지방선거 개헌 여부도 가닥

[뉴스리뷰]

[앵커]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김기식 금감원장의 거취는 이번 주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출신 인선 기준을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주 선관위에 질의서를 보내면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가 답변에 '절대적으로 기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선관위가 김 원장의 행위에 불법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자진사퇴의 형식으로 퇴로를 열어줄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선관위가 면죄부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앞세워 김 원장 카드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두 가지 경우를 모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어떤 결론이 내려지더라도 이 문제와는 별개로 국회의원 출신들에 대한 인사 원칙을 수립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기회에 국회의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되지 않겠느냐"며 같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잡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정국현안인 개헌도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개헌 동력을 이어갈 카드로 국민투표법 처리를 꺼내든 청와대는 처리시한을 23일로 못박고 대통령 서한까지 보내 야당을 압박했지만 아직 소득은 없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개헌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투표법 개정을 우선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투표법 개정 여부는 국회의 개헌 의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개정안 처리가 안될 경우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투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통령 개헌연설도 추진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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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