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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곽 드러난 '종전 로드맵'…남북미 회담서 종전선언?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윤곽 드러난 '종전 로드맵'…남북미 회담서 종전선언?
  • 송고시간 2018-04-19 10:42:00
[뉴스포커스] 윤곽 드러난 '종전 로드맵'…남북미 회담서 종전선언?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청와대가 다음 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지금의 정전협정 상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자는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까지 동의해서 잘 마무리될 경우 남북관계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남과 북이 2차 실무회담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순간들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두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그런가 하면 어제 하루 '종전'이라는 말에 참 관심이 많았는데 청와대는 한국전쟁 이후 유지되고 있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트럼프가 "종전협정 논의를 축하한다" 이 얘기와 맥이 닿아있는데 '평화협정' 이것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질문 2> 그렇다면 평화협정 체결에 앞서 종전선언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평화체제로 가는 건 남북한만 합의한다고 되는 건 아니잖습니까? 3자, 4자 합의 가능성 얘기도 나오는데, 그래서 트럼프가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한 발언이 상당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질문 3>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당장 주한미군이나 한미합동 군사훈련 같은 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4> 그런가 하면 다음 주 금요일 김 위원장이 걸어서 넘어올지, 차를 타고 넘어올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생중계로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생중계는 우리 측이 먼저 제안을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2018 남북 정상회담 취재진 규모가 2000년과 2007년 1,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두 배를 넘어 2833명.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질문 5> 역사적인 두 회담을 앞두고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도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내정자와 김정은이 만났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을 해줬어요? 이는 지난 2000년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이후 18년 만에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평양을 찾은 건데 과연 폼페이오와 김정은이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질문 5-1> 트럼프는 폼페이오와 북한 김정은이 회동했다면서 양측이 아주 잘 맞았다고 밝혔는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우리 예술단이 북한에 갔을 때 김정은이 첫 공연을 보러 와서 좀 의아했는데 이제야 의문이 좀 풀린 것 같아요? 또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폼페이오 내정자도 방북 직후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김정은과 폭넓은 의견 조율을 했음을 시사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7>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두고 치열한 '밀당'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각각의 장소가 가진 정치적 함의 때문이겠죠? 지금으로썬 어느 장소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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