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ㆍ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음주 금요일, 전세계가 남북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실시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간 비핵화 담판도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길래 이런 칭찬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한편 북한은 내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정상회담과 관련,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시간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이 어제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갖고 27일 남북 정상의 첫 만남부터 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때도 주요 일정이 생중계됐지만, 이번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쪽으로 넘어오는 것이란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 주민도 TV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남북 정상의 동선이나 퍼스트레이디 동행 여부를 청와대 측은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회담 당일이 돼서야 알 수 있을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청와대가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남북간 합의가 나올까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 부활절에 북한을 극비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한 것을 치켜세웠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간 것으로 보고받았길래 이토록 만족감을 표시했을까요?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면서도 "만남의 결실이 없다면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늠할 쟁점과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주변 4강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수싸움이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내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열고, 중요한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정책방향'이 과연 뭔지 관심을 모르는데, 핵 문제와 관련된 것도 포함될까요?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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