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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없이 우승한 문경은…"다음 시즌도 헤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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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농구] 헤인즈 없이 우승한 문경은…"다음 시즌도 헤인즈"
  • 송고시간 2018-04-21 14:35:11
[프로농구] 헤인즈 없이 우승한 문경은…"다음 시즌도 헤인즈"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서울SK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SK에 18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문경은 감독을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SK 훈련장 감독실.

상대팀 전술 분석 자료가 가득합니다.

스타 선수에서 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문경은 감독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이러한 문 감독 노력의 결실이고, 우승 세리머니에서 문 감독이 눈물을 쏟아낸 이유입니다.

<문경은 / 서울SK 감독> "처음 감독 대행 때 어려움,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 뭘 어떻게 할까. 그걸 이겨내고 이뤘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고…"

SK는 사상 최초로 2연패 뒤 4연승으로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문 감독은 20점차를 뒤집은 3차전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경은 / 서울SK 감독>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분위기가 가만히 있어도 흐르더라고요. 20점 차이를 뒤집어서 이긴 3차전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다음달로 계약이 끝나는 문 감독은 재계약이 확정적입니다.

문 감독은 SK를 전원공격, 전원수비를 펼치는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지 못한 애런 헤인즈도 재계약을 통해 다시 데려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경은 / 서울SK 감독>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그 외적인 선수로서의 애런 헤인즈는 저희 팀에 정말 꼭 맞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스타 선수는 명장이 될 수 없다는 속설을 깬 문경은 감독.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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