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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 압수수색…"CCTV 확보중"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 압수수색…"CCTV 확보중"
  • 송고시간 2018-04-22 15:42:10
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 압수수색…"CCTV 확보중"

[앵커]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의 활동기반인 경기도 파주 소재 느릅나무 출판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팀은 오늘 낮 12시쯤부터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 등을 한차례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는데요,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건물 안과 밖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 자료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사무실 내부에 있는 USB 1점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지난달 압수수색 이후에도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사무실을 출입하고 있어 추가 증거확보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드루킹' 김 모 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사실도 확인했는데요.

경찰은 오늘 추가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사무실을 왕래한 인물들에 대한 분석 작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대응 과정을 살펴보며 관련자들의 공모여부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댓글 여론조작 등과 관련해서 사무실 내부에서 이뤄진 혐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해 나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네이버 카페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등 3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카페 게시글과 사진, 댓글, 회원 명단 등 자료도 네이버 측에 요구한 상태인데요.

경찰은 이들 자료를 토대로 경공모 운영 방식과 규모, 성격 등을 파악하면서 댓글 여론조작과 관련한 불법행위 정황에 대해 폭넓게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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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