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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철수, 기선제압 불꽃경쟁…김문수, 보수집결 행보

사회

연합뉴스TV 박원순-안철수, 기선제압 불꽃경쟁…김문수, 보수집결 행보
  • 송고시간 2018-04-22 20:17:16
박원순-안철수, 기선제압 불꽃경쟁…김문수, 보수집결 행보

[뉴스리뷰]

[앵커]

최근 여야 대표주자들이 확정된 서울시장 선거전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 후보들의 행보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최대변수가 될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연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부각하며 박원순 시장과의 일대일 대결구도 형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 이거 박시장이 올린 것 맞습니까. 이 단순명료한 질문에 즉각 답해야 합니다."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선캠프를 잠정폐쇄하고 시정에 복귀한 박원순 시장측은 안 후보의 공개질문을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며 반박했습니다.

박 시장 측은 해당 트위터 글에 대해 "선관위의 권고에 따라 조치했다"며 "박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시정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현역시장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서울시장 선거의 타깃을 문재인 정부로 잡았습니다.

서울은 정국 이슈에 의해 표심이 좌우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보수 재결집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대한민국에서 국회를 거치지 않고 개헌안을 낸 적이 언제 있습니까. 5·16 군사혁명 이후하고 유신 때 국회 해산했고…"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최대변수로 꼽힙니다.

아직까지는 김 전 지사나 안 위원장 모두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중인 상황이지만, 선거 중후반까지 박 시장의 지지율 독주가 계속되면 두 후보가 결국 단일화를 선택하게 될 거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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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