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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마친 문대통령 본격 외교전 돌입

사회

연합뉴스TV 남북정상회담 마친 문대통령 본격 외교전 돌입
  • 송고시간 2018-04-29 20:18:55
남북정상회담 마친 문대통령 본격 외교전 돌입

[뉴스리뷰]

[앵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국제사회의 평가 속에 문재인 대통령표 중재외교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하며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

첫 관문은 통과했지만 비핵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한만큼, 문 대통령은 관련국들을 상대로 한 사전 정지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당장 정상회담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려 1시간 15분에 걸쳐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의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아베총리는 남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움직임은 전향적이라고 표현하며 이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에는 한·중·일 3국간, 또 한·미 정상간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간 비핵화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완전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이 3자 혹은 4자간 회담 개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5월 중 예정된 연쇄 정상회담 이후엔 다자 구도로 회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촉발된 비핵화 논의가 속도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문 대통령의 보다 치밀한 중재외교가 필요해졌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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