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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보좌관 소환ㆍ드루킹 재판…댓글수사 향배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김경수 보좌관 소환ㆍ드루킹 재판…댓글수사 향배 주목
  • 송고시간 2018-04-29 20:29:36
김경수 보좌관 소환ㆍ드루킹 재판…댓글수사 향배 주목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 돌려준 김경수 의원실 한모 보좌관이 내일(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구속된 드루킹 일당의 재판도 본격 시작되는데요.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의 측근에게 돈을 받았다 돌려준 김경수 의원실 한 모 보좌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내일(30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합니다.

한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 김 모 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았다가 뒤늦게 돌려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개인적으로 빌려준 돈"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드루킹이 금전거래를 내세워 김 의원을 협박한 만큼 대가성과 김 의원의 연루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드루킹 등 앞서 구속 기소된 경공모 회원 3인의 재판은 오는 2일 시작됩니다.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기사 댓글 여론 조작 행위에 대한 재판이 우선 진행되는데 이들이 범행 배경과 과정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갑니다.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아이디가 19대 대선 전후에도 활용됐는지, 추가 불법 행위는 없는지 보겠다는 겁니다.

재판에 넘겨진 3명 외에 경공모의 회계를 맡은 '서유기' 박모씨를 상대로 자금흐름 파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향후 경찰의 수사 속도와 방향은 특별검사에게 진상조사를 맡기자는 여론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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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