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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 평화의집·자유의집도 고려"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 평화의집·자유의집도 고려"
  • 송고시간 2018-04-30 22:24:12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 평화의집·자유의집도 고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했습니다.

그동안 거론된 제3국보다 더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의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 접경 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 물어본다"라고 덧붙이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2~3곳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 양국과 동시에 수교 관계를 맺고 있는 싱가포르와 몽골을 유력 후보지로 꼽고 있는데요.

양국 정상에 대한 의전과 장소가 갖는 의미 부여를 최소화 하면서 오로지 회담 의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제3국 개최의 장점으로 거론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미국 측이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평화의집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또 한번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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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