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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10명 중 8명 '수시'…역대 최대 규모

사회

연합뉴스TV 2020학년도 대입 10명 중 8명 '수시'…역대 최대 규모
  • 송고시간 2018-05-01 21:41:53
2020학년도 대입 10명 중 8명 '수시'…역대 최대 규모

[뉴스리뷰]

[앵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다만 수능 전형을 소폭 늘리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정시 모집 확대를 압박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대입 전형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들의 2020학년도 모집 인원은 모두 34만7천여 명.

학령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모집 인원도 전년도보다 960여명 줄었습니다.

모집 시기별로 보면 수시 전형으로 총 인원의 77%를 뽑습니다.

지난해보다 1.1%포인트, 2천914명 늘어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반대로 정시 비중은 23%가 채 안 되게 낮아집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관련 전형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총 모집 인원의 67%를 학생부 관련 전형으로 뽑습니다.

이 중 학종 전형은 공정성 논란에도 모집 인원이 소폭 늘어 전체의 24%를 차지합니다.

다만 서울지역 10여개 주요대학들은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소폭 늘립니다.

2019학년도 25.1%에서 27.5%로 2.4%포인트 높아집니다.

최근 교육부가 서울권 일부 상위권 대학에 정시 모집 확대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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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