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만 명이 넘게 참여한 '정부 개헌안 지지' 청원에 대해 "6월 개헌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송구하고 안타깝다"고 답했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은 "국회가 헌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를 기다렸지만 정쟁과 직무유기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마저 무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진 비서관은 이어서 "개헌의 최종 완성은 국회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며 "언제든 국민의 의사가 집약되기만 한다면 헌법을 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20만 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답변한 것은 이번이 스물세 번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