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유망 기술인 드론과 3D프린팅를 배우고 실습하는 수업이 부산지역 초·중학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준비한 수업입니다.
차근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중생들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이름표를 만듭니다.
컴퓨터로 도면을 설계하면, 3D프린터가 입체적 모양 그대로 찍어 냅니다.
<이가빈 / 양동여중> "3D프린트 오늘 처음 해봤는데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고 신기한 것도 많아서…"
복도에서는 드론 날리기 수업이 이뤄집니다.
전문 교사에게 드론 조종법 등 이론을 배운 뒤 곧바로 실습해봅니다.
<윤다현 / 양동여중> "학교에서 이렇게 재밌는 체험을 하게 돼서 너무 재밌고…"
부산 25개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차세대 유망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실이 운영됐습니다.
학생들의 관심은 높지만 그동안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직접 장비를 구입해 교육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드론 145대를 구입하고 담당교사 52명을 양성해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김민규 / 양동여중 교사> "미래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으로 이뤄지는데 신청 학생이 단숨에 500명을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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