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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 뒤에도 걱정…미세먼지 차단 열풍

경제

연합뉴스TV 비내린 뒤에도 걱정…미세먼지 차단 열풍
  • 송고시간 2018-05-05 10:54:30
비내린 뒤에도 걱정…미세먼지 차단 열풍

[앵커]

연초부터 미세먼지 발생이 계속되더니 심지어 비가 내린 다음 날도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고 깨끗한 공기를 중요한 서비스로 생각하는 매장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전국에 반가운 봄비가 내렸는데도 충청과 남부 지방은 다음 날 300㎍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연초부터 반복되는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등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가전 매장에선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3배씩 늘었고, 전기레인지 판매도 30% 내외로 증가했습니다.

<이성희 / 일렉트로마트 왕십리점 파트너> "기존에는 공기청정기가 주를 이뤘는데요. 요즘은 전기레인지, 의류건조기를 찾으시는 고객분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깨끗한 공기를 찾는 건 집 안에서만 그치지 않습니다.

아예 공기 청정구역을 표방한 매장도 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한복판에 카페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는 건 물론이고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김희경 / 서울 종로구 구기동>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요. 일주일에 세번 정도 여기에 회사분들이랑 같이 오는데 도심 속에 숲같은 느낌? 산뜻한 느낌…"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포 속에 깨끗한 공기를 찾아 헤매는 소비자를 위한 관련 가전과 서비스에 대한 열풍은 앞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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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