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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여전…서울→부산 5시간 30분

사회

연합뉴스TV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여전…서울→부산 5시간 30분
  • 송고시간 2018-05-05 17:29:53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여전…서울→부산 5시간 30분

[앵커]

오늘은 어린이날인 데다 대체공휴일까지 끼어 사흘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죠.

날씨도 쾌청해 나들이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거북이 걸음 중이라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차병섭 기자.

[기자]

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부모님들 많았는데요.

어린이날에, 사흘 연휴 시작이다보니 여행 가는 분들까지 몰렸는데, 특히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여전히 심한 상황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 방향 정체는 정오부터 오후 1시쯤 절정을 보였고, 이후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밤 10~11시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정체구간은 정오 무렵 100km를 넘기도 했는데, 현재는 서울요금소에서 안성휴게소, 망향휴게소에서 목천나들목 구간을 포함해 87.6km 구간에서 답답한 소통을 보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등 53.1km가 정체되고,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43.3km,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42.1km 구간이 각각 막힙니다.

오후 5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가량 잡아야 되고,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30분, 대전까지는 2시간 50분, 그리고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상행선 교통상황은 평소 주말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일치기로 나왔던 나들이 차량들이 속속 귀경하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밤 10~11시가 지나야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요금소간 걸리는 시간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9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4시간 1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50분입니다.

최근 한달간 토요일 고속도로 평균 이용량은 480만대 수준이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평소보다 약 20만대 정도 많은 50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까지 통행량은 309만대 정도입니다.

즐거워야할 어린이날, 고속도로 정체 속에 갖힐 수도 있지만 가족들끼리 만들 추억을 생각하시면서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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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